
이번에 저의 아기는 스팀다리미의 마개에 화상을 입었습니다. 화상은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. 이번에는 화상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. <화상>은 주로 열, 전기, 화학 물질, 방사선 등에 의해 피부 조직이 손상되는 상태를 말합니다. 일상생활에서 화상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요리 중 뜨거운 물이나 기름에 튀었을 때, 다리미나 헤어 드라이어 같은 가전제품에 접촉했을 때, 주방에서 뜨거운 냄비나 오븐을 만졌을 때, 전기기구를 잘못 사용했을 때, 청소 시 화학 세제를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. 가벼운 화상(1도 및 일부 2도)은 집에서도 응급처치와 적절한 소독을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. 간호학적 원칙을 바탕으로, 집에서 화상에 대처하는 방법과 소독 절차를 순서대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.

위의 그림은 화상의 부위별 9% 법칙(또는 체표면적 9% 법칙)은 화상 면적을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. 화상 환자의 상태를 신속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법칙이 필요합니다. 특히, 화상 환자의 체액 손실량을 계산하고, 입원 필요 여부를 판단하며, 수액 치료량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.
성인과 소아의 9% 법칙 설명
이 법칙은 성인과 소아에서 적용 방법이 다소 다릅니다.
성인
성인에서는 몸의 주요 부위를 9% 단위로 나누어 계산합니다.
- 머리와 목: 9%
- 한 팔 (왼쪽/오른쪽): 각각 9%
- 앞면 몸통: 18%
- 뒷면 몸통: 18%
- 한 다리 (왼쪽/오른쪽): 각각 18%
- 회음부(성기 부위): 1%
소아
소아는 성인과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비율이 다르게 계산됩니다.
- 머리와 목: 18% (머리가 성인보다 더 큰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에)
- 한 팔 (왼쪽/오른쪽): 각각 9%
- 앞면 몸통: 18%
- 뒷면 몸통: 18%
- 한 다리 (왼쪽/오른쪽): 각각 14% (다리 비율이 성인보다 작음)
- 회음부: 1%
위험한 상태 (중증 화상 기준)
화상의 위험도와 심각성은 면적과 깊이에 따라 다릅니다. 다음과 같은 경우 위험한 상태로 간주합니다.
- 전체 체표면적(TBSA) 20% 이상 화상: 수액 손실과 쇼크 위험 증가.
- 심한 2도(부분층) 이상 또는 3도(전층) 화상: 피부의 깊은 손상으로 인해 감염과 합병증 위험이 큼.
- 호흡기 화상: 얼굴, 목, 입 주변에 화상이 있거나 연기 흡입 증상이 있는 경우.
- 회복 불가능한 깊은 화상: 근육, 뼈까지 손상된 경우.
- 어린이, 노인, 만성질환자: 면역력이 약해 화상 치료가 어렵고 합병증 위험이 큼.
- 화학, 전기 화상: 조직 손상이 더 깊고 합병증 위험이 큼.
이러한 상황에서는 즉시 전문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고, 수액 치료 및 화상 치료를 신속히 시작해야 합니다.
화상에 대한 이론적 배경
화상은 손상의 깊이에 따라 3가지로 분류됩니다:
- 1도 화상 (표피 손상)
- 피부의 가장 바깥층만 손상
- 증상: 붉어짐, 통증, 건조함
- 2도 화상 (진피까지 손상)
- 물집이 생기며 피부층이 깊이 손상
- 증상: 붓기, 물집, 심한 통증
- 3도 화상 (피부 전층 손상)
- 피부의 모든 층이 손상, 경우에 따라 신경 손상 포함
- 증상: 피부가 하얗거나 탄 상태, 통증이 없을 수도 있음
집에서 화상 응급처치 및 소독 방법
경미한 화상의 경우 아래 절차를 따르면 효과적입니다.
1. 응급처치 단계
- 화상 부위 즉시 식히기
- 찬물로 10~20분 동안 화상 부위를 식혀 줍니다.
- 찬물은 피부 온도를 낮추고, 통증을 줄이며, 손상 부위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.
- 얼음 사용 금지: 피부를 더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.
- 옷 제거
- 화상 부위에 닿아 있는 옷이나 장신구를 조심스럽게 제거하세요.
-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.
- 물집 관리
- 물집이 생겼다면 터트리지 않습니다. 자연스럽게 치유되도록 놔두세요.
- 물집이 터졌다면 깨끗한 거즈로 덮고 즉시 소독합니다.
- 통증 완화
- 필요하다면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세요.
2. 화상 부위 소독 및 관리 방법
목표: 감염 예방, 상처 치유 촉진
준비물
- 깨끗한 물 또는 생리 식염수
- 순한 비누 (선택 사항)
- 클로헥시딘(Chlorhexidine) 또는 요오드계 소독제 (예: 베타딘)
- 멸균 거즈
- 항생제 연고 (예: 네오마이신, 바시트라신)
- 멸균 거즈 패드 또는 상처 커버
- 붕대
소독 절차
- 손 씻기
- 상처를 만지기 전 반드시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.
- 화상 부위 세척
- 흐르는 찬물로 부드럽게 씻어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.
- 부드러운 비누를 사용해도 좋으나,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.
- 소독
- 클로헥시딘이나 요오드계 소독제를 거즈에 적셔 화상 부위를 부드럽게 닦아 소독합니다.
- 상처 주변 피부도 소독하여 감염을 예방하세요.
- 항생제 연고 바르기
- 소독 후, 얇게 항생제 연고를 발라 감염 예방과 치유를 촉진합니다.
- 상처 덮기
- 멸균 거즈를 사용하여 화상 부위를 덮습니다.
- 필요시 비접착성 거즈를 사용하여 상처가 거즈에 달라붙지 않게 합니다.
- 붕대로 고정
- 거즈를 붕대로 고정해 상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세요.
3. 관리 및 주의사항
- 하루 1~2회 소독을 반복하고 항생제 연고를 발라 상처를 청결히 유지하세요.
- 통증 관리: 필요시 진통제를 복용하세요.
- 감염 징후 확인: 상처가 붉어지거나 고름이 생기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.
- 물집이 터진 경우: 거즈를 깨끗이 바꿔주고 감염에 주의하세요.
- 식이 관리: 비타민 C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상처 치유를 돕습니다.
4.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
- 화상이 넓은 부위를 차지하거나 2도 이상인 경우
- 얼굴, 손, 발, 성기 부위에 화상이 있는 경우
- 화상 깊이가 3도인 경우
- 고통이 심하거나 감염이 의심될 경우
화상 응급처치와 소독을 올바르게 수행하면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 치유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. 위의 절차를 따라 안전하게 관리하세요.